2009년 9월 20일 일요일

노동당사-산정호수 솔로투어

원래 오늘은 투어를 나가려던건 아닌데..
마누라도 나가버리고...
날씨도 너무 좋은지라...집안에 도저히 있을수가 없었다.

며칠전 계획했다가 참여자가 없어 취소했던 노동당사/산정호수를 홀로 돌기로 했다.

메쉬자켓을 입고 나왔는데....춥다. 이젠 메쉬자켓은 집어넣고 가죽옷을 입을 시기인가보다.
북쪽으로 올라가니 더 추운듯...

일동 근처(맞나?)의 한 휴게소와 주유소가 함께있는곳을 발견하고 커피한잔 하며 잠깐 쉬었다. 목적지까진 아직 40여키로가 남아있다.


드디어 노동당사 도착!
하지만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이람... 공사중이다 ㅠㅠ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까지란다. 앞마당을 다 파헤치고 공사중이라 건물까지 들어가기도 글코 해서 그냥 사진한장 찍고 매점옆 화장실에서 볼일(?)좀 본후에 산정호수로 출발!


예전에 산정호수에서 6개월간 합숙하며 프로젝트를 한지라 산정호수에 대한 감회가 누구보다 새롭다고 해야 하나?
그때 군단 휴양소였던 건물은 무슨 교육중대인가로 변경된듯 하다.
호수 윗쪽의 헬기장 옆에 바이크를 세우고 잠시 경치를 구경하고...


왔으니 쉬버도 기념샷.


이후에는 신청평대교쪽으로 해서 서울로 귀가.
트립컴을 리셋하지 않아 오늘 몇키로를 달렸는진 모르겠다. 대략 250km정도 되지 않을까?

혼자다니는게 역시 젤 속편하긴 한데...너무 느릿느릿 가는게 문제다.
차도 별로 없고 그러면 멍때리며 경치구경하며 가는데... 이러다 졸지 않을까도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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