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1일 일요일

울산 하드코어 장거리 박투어

주말을 이용하여 울산 장거리 투어를 다녀왔다.
멤버는 모 오됴사이트 회원 둘.
난 쉬버를 타고 그들(?)은 네발이를 타고.. 이렇게 미친짓은 시작되었다.

새벽 6시에 건대쪽에서 멤버들 만나기 위해 대기중.


출발하여 응암휴게소에 도착하여 전화를 해보니 완전 길을 잘못든 아즈씨들...아놔..
할수없이 저 아래 좀더가서 수안보 휴게소에서 조인하기로 하고 커피한잔 하고 출발.

아침공기가 춥기는 하지만 날씨는 무쟈게 좋다. 하지만 얼어죽을뻔... ㅠㅠ
그나마 버프를 하고가서 간신히 살았다.


들녘은 군데군데 추수를 끝낸 논도 보이고 온통 황금빛이다.


만나기로 한 수안보 휴게소에 왔다. 여기서만 한 40분 기다렸다는...


여기서 커피한잔 더하고 또 출발..

소백산인가...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에 있는 휴게소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여긴..영덕가는 길? 쉴드에 부딪쳐 사망한 거대한 생물(잠자리로 추정 -.-)을 닦으러 잠시 정차.


여긴..구계휴게소라고 써있네.


슬슬 바다가 보인다.


무슨 해수욕장이었더라? 어쨌거나 사람없는 해변을 보니 좋다. 역시 해변엔 사람이 없어야...


함께간 매구리와 함께..


이후엔 막히는 경주시내를 지나 울산시내도 뚫고 목적지에 도착. 울산 끝자락이라 이건뭐 거의 부산이다... 완전 속았다는... ㅠㅠ
불행인지 다행인지 매구리는 경로설정 잘못한 덕에 고속도로로 와서 일찍 도착.

방에서 좀 쉬다가 저녁에 갈매기살과 소주 한잔하고 당구 한겜 치고 뻗어 잤다. 너무 허무한가??

담날 6시 반에 기상. 대충 씻고 다시 서울을 향해 출발이다.

영덕근처 휴게소에 있는 박신혜 해물탕에서 아침으로 먹은 대구뽈탕. 국물이 끝내줘요~


영덕에 오니 게를 사가시겠다고 하셔서 근처 영덕시장에 들렀음. 각각 필요한 만큼 사서 매구리 트렁크로 직배송~


기름도 넣을겸 잠시 들른 주유소.


아무래도 차는 고속도로로 보내야 할듯하여 여기로 오라고 하고... 이젠 바이바이하고 서울가서 보자고 하고 보냈다.


집에와서 주차하고 트립컴 확인. 총 882km... 징허다. 만키로 점검등도 들어왔다.


그래도 올라올때는 지방도로 안빠지고 국도로만 오니 금방 왔다. 나름 칼치기 신공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저녁은 대게 쪄서 츄르릅 하고 일찌감치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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