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일 목요일

3.28 저속투어

역시나...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밀린사진을 올린다.

오늘의 컨셉은 저속투어...
왜냐하면 비노가 따라왔기 때문..

계획한 코스는 서울->팔당(구도로)->양수리(구도로,북한강주변도로)->청평->경춘국도->강촌(점심식사) ->청평호수 주변도로->유명산(커피한잔)->서울 복귀 이랬는데...
뭐 비슷하게 돌았다.. ㅎㅎ

마누라가 하도 졸라대서 어쩔수없이 한번 끼워줬다. 다른분들에게 민폐가 안될런지 매우 고민스러웠다는...
아침에 프로이탈랴 앞으로 갔다가..비노때문에 강변북로를 못탈것 같아 둘만 미리출발하여 양평가는 국도중간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시내길을 뚫고 기름도 넣고.. 워커힐앞을 지나 강변북로와 합류하는 길의 안전지대에 도착.
잠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한컷.


잠시후 남철이 혼자 와서 저 앞에서 기다린다고 하여 서둘러 출발... ㅠ.ㅠ
일행들과 합류하여 인사하고... 오늘 총 인원은 8명, 마나 5대, 쉬버, 도르소두로, 비노 각 1대씩.
투어시작이다.. 덕소쯤에서 샛길로 빠져 강변을 따라 저속으로 달리며 도착한 곳은 두물머리!

처음 가보는덴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것 같다. 이날도 뭔가 촬영중이었음.
많이보던 커다란 나무와 호수가 있다..


많이보던 배도 한척.


기념촬영좀 하고..다시 달려서 가다가 요기에서 멈춰섰다.


요런 건물이 있던데 뭔진 잘 모르겠다. 영어마을인가... -.-a

망할놈의 무슨 영어마을이 이렇게 많은지... 하요간 요상한 나라다..

아침을 다들 안드셨는지 배가 고프다고 하셔서 점심을 먹으러 어딘가로 출발~!
요런 풍경이 보이는 매운탕집으로 들어갔다.


나이 많은 어르신분들은 민물매운탕을...


그나마 젊은(?)팀은 닭도리탕을 주문!


점심을 먹고 슬슬 유명산으로 출발..
가는길에 보니 주변산엔 눈들이 하얗게 쌓여있다... 마누라는 장갑도 얇은데다 옷도 제대로 안입고 와서 하루종일 추위에 떨며 고생.
요기서 유자차 한잔씩 하며 몸을 녹이고...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유명산 위에도 썰렁하다. 맨날 가던 식당은 문도 닫았고...


집에 올때는 나머지 일행들 먼저 보내고 마누라와 둘이 천천히 왔다. 비노 안버리고 천천히 함께 와주신 투어팀들에게 감사!

이제 더는 비노는 투어팀에 못끼워주겠다.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닌듯....
천상..가끔가다 단둘이 저속투어나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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