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토요일

광릉나들이 with Vino125 - 1

화창한 가을아침!
8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차 붐비기 전에 일찌감치 홀로투어를 돌기 위해 샤워를 하러가는데 마눌이 묻는다.

- 오늘 어디 가?
- 웅. 한바퀴 돌고올려구...
- 누구랑 가?
- 혼자
- 그럼 나도 갈래 -_-;;;;

여기서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어흑~

안서두르면 걍 혼자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고... 샤워하고 부랴부랴 준비...
아침 간단히 먹고.. 그래도 역시나 두시간은 잡아먹는다... -.-
10시쯤 출발~

지하주차장을 나서는데....
어라? 바람이 무척 차다... 오늘은 비노랑 또 저속으로 가는게 예상되어 메쉬장갑을 끼고 나왔는데 손이 살짝 시렵다... 거기다 목까지 다시 칼칼해지는 느낌..중간에 잠깐 서서 버프를 목에다 맸다.

어쨌든 광릉쪽에 왔다. 온 기념으로 라이딩 샷 한장~


어차피 수목원을 갈 예정은 아니었기 때문에 광릉숲길을 지나가다가 분재공원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저기다 들렀다 가자...결정.

운동장처럼 생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긴 뭐가 있을까요~ 두리번~ 두리번~


앗...이런거 있다...


나 낙타 탈래~


조오기 테이블에서 집에서 얼려서 가져온(정말 날씨가 이렇게 추울지 몰랐다 ㅠ.ㅠ) 카프리선을 손으로 녹이며 먹고.... 아이 손시려~


가을도 느껴본다....


오늘 느낀 가을은.......
무지 춥구나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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