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제주도 스쿠터 투어 - 3

제주도에서 둘째날을 맞았다.
오늘 스케줄은 반시계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 섬을 한바퀴 돌자고 정했다.. 일단은 그랬다.

자..시작!
얼마 가지 않아 쭉뻗은 도로를 보니 사진이 찍고 싶어 잠시 자전거길에 세웠다.


서울번호판을 가진 두대의 스쿠터.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바다색깔이 너무나 예쁜 포인트를 발견.
저멀리 등대도 보이고...너무나 아름답다!


넥스도 바다를 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다정하게 바다를 바라보는 우리부부....의 헬멧.


조금더 돌다보니 협재해수욕장이 나온다. 여기도 역시 바다색깔이 좋다. 거기다 고운 모래까지..




이후 장모님 내외분이 오기로 되어있어서 공항에 마중갔다가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벌써 세시가 넘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계속 해안도로를 돌아가야 했으나 그랬다간 오늘안에 도착 못할것 같아 1100고지 휴게소를 들러서 바로 숙소로 가는것으로 계획변경.

1100고지 넘어가는데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고 비가 약간 떨어져 긴장했으나 안개만 자욱하게 껴서 조심조심 마누라를 앞세우고 난 뒤에서 비상등을 켜고 휴게소까지 갔다.

1100고지 휴게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


1100고지 비석앞(?)에서 인증샷. 왜자꾸 노출오버가 되는것이냐... -_-;;;


1100고지 내려오면서 타쿠미가 두부배달을 할것같은 와인딩코스가 있어서 한컷. 요기 코스들이 숏코너가 많아서 꽤 재미가 있다.


해가 진 후에 숙소 들어오다 보니 둥근달이 덩실~ 떠있길래 야경 한번 찍어봤다.


오늘은 이것으로 쫑. 내일은 또 다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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