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있다간 그냥 시즌을 마감해야 할것 같아..
조촐하게나마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멤버는 단 두명.
아프릴랴클럽의 쉬버오너이신 안두성님과 함께..
제가 가끔 돌던코스인 호명산 로코갤러리로 안내하여 간단 단풍투어를 다녀왔죠.
가는길에 좀 헤맸는데..
아는길이라서 네비를 안켜고 갔는데...가다보니 이길이 아닌가벼... -_-;;;
네비를 켜보니 무려 7km를 지나쳐왔더군요..
다시 돌아가서 왜그랬는지 확인해보니..
호명산 들어가는 길 건너편에 원래는 '배연정 국밥집'이 있었는데 다른집으로 바꼈드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지나칠수밖에 없었다는...
어쨌거나 가을을 느끼며 산정상쪽으로 올라갔더니..
멋지게 펼쳐진 운해가.... 마치 시즌마감을 축하해주는 선물같았습니다.
감동이었다는...ㅠㅠ
로코갤러리에서 차나한잔할까 생각했는데...사장님은 장보는중이라 한시간후나 되어야 오신다는군요..
잠시 쉬다가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이로써 2009년 시즌을 공식(?)적으로 마감하면서 제 애마 쉬버는 매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관심있는분들은 리플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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