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6일 월요일

Golf @ Brunei

브루나이에서 골프를 빼놓을수 없죠. 왜냐하면 이것말고 달리 놀꺼리가 없기때문에 -.-
사실 3일동안 골프를 쳐보겠다고 골프백을 짊어지고 갔습니다만 살인적인 더위에 눌려 하루치고 K.O. 되어버렸습니다.

브루나이에는 2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숙소인 엠파이어 호텔에 있는 The Empire Hotel Golf Club과 The Royal Brunei Golf Country Club이죠. 엠파이어GC는 호텔 내이므로 호텔에서 버기(Buggy, 엠파이어호텔 내의 운송수단으로 건물과 건물사이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 차량. 골프카트와 비슷한 구조이고 전기로 움직이며 4인승, 6인승 등이 있음)를 불러서 가면 됩니다. 로얄브루나이GC는 좀 나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가보질 않아서 뭐라 쓸수가 없군요. -.-a

열대지역이므로 당연히 반바지 대충입고 해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긴바지 또는 반바지에 무릎까지 오는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군요. 거기다 벨트도 해야 한다고 해서 시껍했는데(안가져가서리..) 확인해보니 그정도는 봐준다고... 상의는 물론 카라있는거 입어야 하고요...

골프카트는 2인승이고 캐디는 없습니다. Golf Starter에 가서 스코어카드를 받아서 직접 계산해야 하고요.. 카트는 그린과 티샷 에어리어를 제외한 모든곳에 몰고 갈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카트를 몰고 잔디위로 다닐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게 아니었으면 18홀 다 못돌고 포기했을겁니다. -.-

골프장 사진 몇장 올립니다.

초보골퍼 폼은 그래도 봐줄만 하죠? ㅋ


카트도 직접 몰고 부릉부릉~ 2MB가 그렇게 몰고싶어서 환장을 했었다는 그 카트~ 비록 Golf Kart One은 아니지만..


9홀 돌고나서 벙커카페에서 시원한 냉커피마시면서 바라본 골프장 전경~


후반홀중에 3~4개 코스는 바다에 접해있습니다. 그나마 바닷가쪽은 살짝 시원하더군요.


마지막 홀에서 바라본 벙커카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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